[모공각화증] 재발하나요?

[모공각화증] 닭살피부. 재발하나요? 


모공각화증은 재발하나요? 
네. 모공각화증은 잘 재발하는 질환입니다. 

실망스러운 답변이죠.

어찌보면.... 절박한 마음으로 하는 질문에 야박하리만큼 단호한 대답이지만
안타깝게도 모공각화증은 재발을 잘 하는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모공각화증은 치료가 안 되거나 혹은 치료가 무의미할까요?
  
  
재발함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하는 의미가 충분한 모공각화증.
오늘은 이러한 모공각화증에 대해 
좀 더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닭살피부로 알고 있는 모공각화증은
케라틴이라고 하는 피부보호 단백질 중 하나가 지나치게 생성되면서 모공이 막혀
좁쌀여드름처럼 우둘투둘 피부결이 일정치 않고 거칠어지거나
피지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모낭염처럼 염증을 동반하거나
혹은 보기 싫은 색소만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그 증상의 불편함보다는 미관상 감추고 싶은 마음이 치료의 동기가 되므로 
우둘투둘 거친 질감의 해소와 염증의 감소, 그리고 색소가 연해지는 것이 
모공각화증 치료의 목표가 됩니다.  

  
모공각화증은 
백결치료라고 하는 천연한방필링으로 
표피세포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각질의 교체주기를 앞당기는 시술을 반복하면 
피부는 점점 매끈해지고 그 색소 역시 주위의 시선이 신경쓰이지 않을 만큼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끝은 아닙니다. 
피부타입에 맞는 반복적인 백결치료로 모공각화증이 호전되고 나면 
반.드.시. 강한 수준의 보습으로 유지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횟수의 리터치가 필요하기도 하죠. 


모공각화증은 단기간의 시술로 완치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치료가 무의미하거나 효과가 없다는 뜻 역시 아닙니다. 
적극적인 치료와 보습관리로 충분히 극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더이상 방치하지도 감추지도 말고
당당한 여름을 위해 용기내보세요. 
이웃집한의사의 함께걷는치료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고운결인천, 함께걷는 치료 
- 이웃집한의사 정민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