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치료를 하다보면 한약치료만이 전부가 아님을 뼈져리게 느끼게 됩니다.
면역계를 바로잡고 내부적인 원인을 해결한다고 해도
잘못된 습관과 오해, 무지에서 비롯되는 자극은
다시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치료를 통해 스스로의 자생력이 생기고 나면
지금의 좋아진 피부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반드시 환자 본인의 노력과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지루피부염의 자가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지루피부염은 절.대.로. 씻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하죠.
2중 세안 3중 세안은 물론 각질제거 필링을 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손으로 각질을 뜯거나 문질러서
완전히 각질이 없어질 때까지 자극을 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듯 강하고 적극적인 세안은 오히려 득보다는 실입니다.
되도록 클렌징이나 비누의 사용을 줄이고
가볍게 세안하고 미온수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콜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나 유분이 많은 제품 역시 삼가는 것이 좋고
세안 직후 자극적이지 않은 보습로션의 사용을 권합니다.
음식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죠^^
포화지방이나 당이 많은 식사는 되도록 피하시고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으며
녹색야채 및 과일의 충분한 섭취 역시 피부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음주, 커피, 탄산음료의 제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충분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의 회피, 적당한 하체운동은
피부 뿐 아니라 면역계까지도 안정시키니 일석이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