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화양연화

[아토피]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어제. 
낯익은 얼굴의 대학생이 병원으로 들어옵니다. 
여행에서 사왔노라며 한 손에는 초콜렛을 들고 반가운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돌이 지나면서부터 발생한 아토피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밤마다 온 몸을 벅벅 긁어대고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까지 왔던,
그래서 첫 내원일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던 그 날이 떠오릅니다.


인천아토피 함께걷는치료
고운결 아토피 특화치료



흔히 아토피 피부염은 성장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지만
성인 이후에까지도 지속되는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아토피의 가족력, 천식 등 호흡기 아토피가 동반된 경우
그리고 피부병변이 심한 경우
아토피가 2세 이전에 일찍 발병한 경우는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환자분은 3가지 경우 모두 해당되는 환자로 
초기에 스테로이드 리바운드로 상당히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운결인천 이웃집한의사의 함께걷는치료
고운결 아토피 특화치료 



스테로이드는 “양날의 검”입니다.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등은 
급격한 염증반응이나 2차 감염, 알러지 반응 등이 있을 때 
일시적인 증상완화 정도로 한정하여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수개월이상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겠다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인체 스스로의 면역안정화를 방해하고 
만성화된 성인아토피로 고착화시키는 우를 범합니다. 

급성기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 꼭 필요한 무기 중 하나이지만
그 성질을 잘못 이해하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환자분 역시 몇 년간 사용한 스테로이드를 끊는 
리바운드 기간이 상당히 고통스러웠으며
의료진과 환자와의 신뢰 및 소통, 그리고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입니다. 

모든 질환이 다 그러하겠지만
초기에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몇 개월, 몇 년... 혹은 평생의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기에 

특히 아토피 환자분을 치료할 때는 
좀 더 깐깐해지고 한 번 더 확인하게 되고 
함께 노력하는 소통, 함께걷는치료를 강조하게 됩니다. 
 


고운결 아토피 특화치료
인천아토피 함께걷는치료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요즘 제 인생의 봄이예요. 아토피 없이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해요^^”
라며 수줍게 웃는 환자분을 보며 떠오른 단어. 
화양연화.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아토피 환자분들이 
포기하지 마시고 어디에서 치료를 받으시더라도
꼭 치료에 성공해서 인생의 봄, 화양연화를 맞이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운결인천, 함께걷는 치료 
- 이웃집한의사 정민희 -